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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H-birthday 2021. 9.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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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뷔(Deja vu) 현상은 처음 보거나 처음 경험하는 상황임에도

어디선가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고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시감이라고도 하는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60%가

경험해본 적이 있는 잘 알려진 현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데자뷔 현상이 일어나면

자신이 착각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근데 1900년도에 프랑스의 의학자인 플로랑스 아르노가

데자뷔를 하나의 현상으로 규정하고

심리학자 에밀 부아라크가 데자뷔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과학자가 데자뷔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데자뷔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에 관해서는

아직도 명확히 밝히지 못했고

여러 가설만 존재합니다.

 

 

가설 중 에서도

정설로 통하는 가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데자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데자뷔 현상은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어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데자뷔 현상이 일어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분명 어디선가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는 기억 때문에

데자뷔 현상이 발생하는 건데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을 관장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뇌 입니다.

 

 

뇌 중에서도 대뇌 측두엽에 있는 해마는

기억과 관련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마는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서술기억(장기기억)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해마 주변에 있는 비(주의) 피질 영역들이

해마와 함께 기억 형성을 담당합니다.

 

 

주로 기억과의 연관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해마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피질 영역만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억에는 없는데

왠지 연관성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일부 연구자들은 데자뷔 현상이 기억의 처리 과정에서

신경세포(뉴런)의 정보전달 혼선으로 발생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에 관한 근거로 측두엽 뇌전증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증상 중에 데자뷔 현상이 있습니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불규칙한 전지 자극으로 혼란을 겪고

균형을 잃어 발작을 일으키는 증사입니다.

 

 

이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서

데자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측두엽에서 데자뷔 현상을 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주장이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사물을 전제가 아닌

단편적인 특징으로 기억하므로

기억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착각을 일으켜

데자뷔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방어적인 퇴행 현상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낯선 곳에서 생기는 불안한 감정이

방어심리를 유발해 익숙한 환경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적응력을 높인다는 주장입니다.

 

 

또한 우리는 살면서 여러 장소와 상황 등을 경험합니다.

따라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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