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을 마음대로 바꾸는 카멜레온의 원리는?!
지구를 살고 있는 생물은
각자마다 생존에 필요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호랑이는 날카로운 이빨
코끼리는 상아
기린은 강력한 뒷발차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동물 중 카멜레온은
자신의 몸 색깔을 주변 환경에 맞게 바꾸는 것으로
생존 확률을 높입니다.
자신의 몸 색깔을 바꾸는 것이 아주 신기하기도 한데
카멜레온의 색깔 바꾸기는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색을 마음대로 바꾸는 카멜레온의 원리는?!
카멜레온은 주로 아프리카 쪽에 서식하지만
일부 종의 경우 아시아나 유럽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카멜레온의 눈은 360도로 돌아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얼굴은 앞을 향하고 있어도 뒤쪽을 볼 수 있죠.
눈을 따로 굴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쪽은 앞을 보고 한쪽은 뒤를 보는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카멜레온의 가장 큰 특징은 몸의 색깔을 바꾸는 것입니다.
과거 학자들은 이런 색깔의 변화가
카멜레온의 몸 속에 있는 색소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색의 물감을 섞은 뒤
다시 원래의 색으로 분해하는 작업은 아주 어렵습니다.
만약 카멜레온이 색소를 이용해 몸의 색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 색소를 주변에 있는 색과 비슷하게 합성할 수 있어야 하며
조합한 색을 다시 분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학자들이 카멜레온을 연구해 본 결과
카멜레온이 색깔 바꾸기는 색소가 아니라
피부에 비밀이 있었습니다.
빛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파장에 따라 여러가지 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빛의 스펙트럼이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눈으로 어떤 문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물체에 반사되면서 우리의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어떤 물체의 색깔을 볼 수 있는 것은
물체가 빛의 파장 중 일부만 반사시키고
나머지는 흡수시키기 때문입니다.
사과가 빨간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빨간색 빛을 반사시키고 나머지 빛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카멜레온은 빛을 반사하는 두 개의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피부에는 홍색 소포라는 빛을 반사할 수 있는
반사판이 존재합니다.
카멜레온이 피부를 수축하거나 이완하는 것으로
홍색 소포의 구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피부에 있는 반사판을 조정해
특정 파장만 선택적으로 반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우리가 카멜레온을 봤을 때 노란색으로 보인다면
실제로 카멜레온이 노란색이 된 것이 아니라
빛을 조작해 자신이 노란색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카멜레온이 몸의 색깔을 바꾸는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멜레온은 달리기 속도가 아주 빠르기 때문에
굳이 색깔을 바꾸지 않아도
천적으로부터 빠르게 도망갈 수 있습니다.
카멜레온의 색깔 바꾸기는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거나 의사소통을 할 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누군가를 유혹할 때는 밝은 색으로 바꾸고
라이벌이 나타났을 때는 어두운 색으로 바뀝니다.
또 몸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너무 더울 때는 빛을 반사시켜 밝은 색으로 바꾸기도 하고
너무 추울 때는 빛을 흡수시켜 어두운 색으로 바뀌기도 하죠.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