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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로 쥐를 사용하는 이유?

H-birthday 2021. 5. 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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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조금씩 아플 수밖에 없죠.

죽는다는 것은 두렵지만

인간은 결국에 죽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더 아프지 않게 더 오래 살 수 있게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선 실험용으로 사용될 생명체가 필요한데

사람을 실험동물로 사용 할 수 없으니 보통 동물을 이용해 실험을 합니다.

그런데 관련된 기사나 자료를 보면

쥐를 실험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동물 중 에서 하필 쥐를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를 사용하는 이유

 

 

쥐는 포유류 중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로 약 3600만 년 전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와 함께 그리고 인류와 함께 역사를 함께 해온 쥐는 과거만 하더라도 병을 옮기고

여러 가지 피해를 주는 동물로 인식되었습니다.

특히 14세기 유럽 인구의 30~50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흑사병의 원인이 쥐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19세기 후반에 들어서 의학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자

쥐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고 인식 또한 바뀌게 되었습니다.

생물은 그들만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한 생물의 모든 유전정보를 게놈이라고 합니다.

 

 

 

 

 

 

 

 

2001년의 인간의 게놈지도를 완성하였고

2002년에는 쥐의 게놈지도를 완성하였는데

쥐는 인간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유전자만큼은 80% 이상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사람이 걸리는

고혈압, 비만, 당뇨, 암, 우울증 같은 여러 가지 질병을 걸리기도 하며

치료약을 투입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가 인간에게도

비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국내에서 사용된 실험용 동물 중 98%가 설치류라고 합니다.

쥐는 몸집이 작기 때문에 사육하는데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업고 약하기 때문에 다루기 쉽습니다.

또 쥐는 임신기간이 짧은 데다 한 번에 5~10마리의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다시 새끼를 낳기까지 9주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빠른 번식력 덕분에 약을 먹었을 때

후손에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빠르게 볼 수 있습니다.

 

실험에 사용되는 쥐는 주로 두 종류입니다.

마우스라고 불리는 생쥐로 주로 암 연구에 사용되고

레트라고 불리는 시궁쥐는 당뇨, 고혈압 같은 질병 연구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특정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녹아웃 마우스나

역시 유전자 조작을 토해 면역력을 없애버린 누드 쥐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쥐의 경우 유전자 조작 난이도에 따라 가격이 수천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좋은 환경 속에서 최대한 쥐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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