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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걸 많이 보면 정말 머리카락이 빨리 자랄까?

H-birthday 2022. 8.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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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걸 많이 보면 정말 머리카락이 빨리 자랄까?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 평균 0.3mm씩 자라

한 달이면 약 1cm가 자라난다고 합니다.

 

머리가 많이 길어지면 지저분 해저서

혹은 다른 스타일을 원해서 머리를 자릅니다.

그런데 자른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누군가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머리가 왜 이렇게 빨리 자랐어? 야한 거 많이 본 거 아니야?"라고

 

정말 머리가 빨리 자라게 될까요?

 

머리카락을 포함한 눈썹, 콧수염, 겨드랑이 털처럼

온몸에 나는 털은 자라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남성호르몬이라 불리는 안드로겐

그중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 밖에 난 털을 모발이라고 하고

몸안에 있는 털을 모근이라고 하고

모근을 감싸고 있는 것을 모낭이라고 하는데

모근은 모낭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나게 됩니다.

 

모낭에는 5 알파 환원효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 효소가 테스토스테론과 만나면

DHT라고 불리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뀝니다.

 

모근에 있는 안드로겐 수용체와 DHT가 만나면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가 만들어져

모발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즉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돼

DHT가 만들어지면 모발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이죠.

 

연인과  성관계를 하면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연구에 따르면 야한 영상을 볼 때도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한 걸 보면

머리가 빨리 자라날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눈썹 아래에 있는 털에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즉 야한 것을 봐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면

콧수염이나 겨드랑이 털 같은 건 빨리 자랄 수 있지만

빨리 자라기는커녕 오히려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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