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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 왜 몸이 덜덜 떨리는걸까?

H-birthday 2021. 6. 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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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옷을 껴입어야 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많이 추울 때에는

옷을 입어도 견디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는 우리가 의도하지 않아도

몸이 덜덜 떨리는데

몸뿐만 아니라 이까지 같이 떨리고는 하죠.

왜 추울 때는 온몸이 떨리는 걸까요?

 

 

 

 

 

 

 

이미지 출처: 블루골드 블로그

 

 

 

 

추울 때 몸이 덜덜 떨리는 이유

 

 

 

 

 

사람의 정상적엔 체온의 온도는 36.5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이 온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하긴 하지만

어쨌든 몸 안에 있는 세포는 이 36.5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과 관계없이 체온을 유지하는 동물을

정온 동물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나 조류가 여기에 해당하고

어류나 파충류, 양서류처럼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동물을

변온 동물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소화 효소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활동하는데 가장 최적의 온도는 35~40도 사이라고 합니다.

음식을 소화해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우리의 몸은 이들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로 유지되고 있는 것 이죠.

 

여름이 돼 주위 온도가 높아지면

몸속의 세포는 몸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겨울이 돼 주위 온도가 낮아지면

몸속의 세포는 몸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것을 체온 조절이라고 하며

체온 조절 중추는 간뇌에 있는 시상 하부에 존재합니다.

 

날씨가 추워져 신체 온도가 내려가면

시상하부에 신호가 전달되고

신호를 전달받은 시상 하부가 온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먼저 모세혈관을 수축해

피부로 가는 혈액의 양을 줄어들게 만들어

몸 밖으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시상하부가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하는데

자극을 받은 뇌하수체 정엽은 부신피질과 갑상선을 통해

당질 코르티코이드와 티록신이라는

물질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방출하게 됩니다.

 

물질대사가 일어나면 열이 발생하고

이것으로 신체의 온도를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또 시상하부는 골격근을 수축시켜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몸을 떨리게 만듭니다.

이때 근육은 초당 10회~20회 정도로 떨리게 되는데

근육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 열이 발생하게 되고

신체는 체온을 유지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날씨가 많이 추우면

몸이 덜덜 떨리면서 이도 같이 떨리는 것이죠.

 

오줌을 싸고 나면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경우가 있는데

오줌이 빠져나가면서 오줌의 양만큼 열도 함께 빠져나갔으니

이때도 역시 부족한 체온을 보충하려고

골격근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몸이 떨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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