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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조폭들의 이름 짓는 방법

H-birthday 2023. 6. 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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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조폭들의 이름 짓는 방법

 

어떤 이득을 얻기 위해 불법적인 일을 하는 집단

특히 폭력을 행하는 집단을 우리는 조직폭력배라고 합니다.

 

과거 홍길동을 중심으로 뭉친 도적 집단 역시

조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조폭의 시작은

일점강정기 시작 때부터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인새다라는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구마적, 신마적, 김두한을 중심으로 뭉친 집단이 여기에 해당하죠.

 

이 떼는 말 그대로 주먹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죠.

 

해방 이후부턴 이들의 활동 방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폭력을 행사하고 다니면 검거 돼 집단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치권과 협력해 이들의 보호를 받으며 활동하기도 했으며

도박장이나 유흥업소, 대출 사업 같은 것들로

불법과 합법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폭은 1970년대 1980년대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마도 이때부터 조폭들이 이름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3대 조폭이라고 불리는

양은이파, 범서방파, OB파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직이었죠.

 

양은이파의 경우 두목 이름이 조양은이라서 양은이파였고

범서방파의 경우 도목이 김태촌이었으며

지금은 광주광역시가 된 광산구 서방면에 살다

다른 조직을 흡수하며 커져 범서방파가 되었으며

OB파의 경우 두목인 이동재가

OB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OB 파였습니다.

 

근데 이들의 이름이 조직의 이름이라고 하기엔

허접하고 대충 만든 이름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공포와 두려움을 주는 이름이어야 할 텐데 말이죠.

 

이러한 이유는 조직원이나 두목이 이름을 짓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나 검찰이 직접 지어주기 때문입니다.

 

조폭들은 스스로 이름을 짓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자기 자신이

 

스스로 이름을 규정한 채 말하고 다니면 범죄자라고 말하는 꼴이 돼버리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경찰, 검찰들은 두목의 이름이나 활동지역, 주변 건물에서 이름을 따

 

직접 조직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공포감을 조성하지 않고 대충 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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