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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확인 검사를 하면 100%가 아니라 99.9%라고 나오는 걸까?

H-birthday 2022. 7. 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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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확인 검사를 하면 100%가 아니라 99.9%라고 나오는 걸까?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는 염색체가 있습니다.

염색체에는 DNA가 있고

DNA에는 개인의 특징을 결정해 주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사람은 23쌍의 염색체

즉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데

23개는 아버지로 부터

다른 23개는 어머니로 부터 물려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유전자와

자식의 유전자를 대조해 보면

진짜 혈육이 맞는지 즉 친자가 맞는지

확인해볼수있습니다.

이것을 친자확인 검사라고 하죠.

 

 

보통 막장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을 밝힐 때 주로 등장하곤 하는데

친자일 확률 99.9%라고 나오는데

왜 99.9%라고 하며 0.1% 가능성을 남겨놓는 것일까요?

 

 

DNA는 긴 사슬 사이 막대 같은 것이 연결 되어 있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막대를 염기라고 하는데

염기는 아데닌, 티민, 구아닌, 시토신, 총 네 종류가 있습니다.

 

 

이때 아데는 티민과 결합하고

구아닌은 시토신과 결합하는데

이들이 어떤 순서에 결합되있는지에 따라

유전 정보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염기가 결합해 나열된 것을 염기 서열이라고 하며

사람은 이런 염기 서열이 30억 쌍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염기 서열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친자확인 검사는 부모와 자식 간의 염기 서열을

대조하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30억쌍을 전부 대조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15개 정도의 특정 염기 서열이 반복되는 곳을 뽑아 비교하는데

이 반복되는 염기서열을 STR(Short Tandem Reapet)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STR을 보면 CTA가 두번 반복됩니다.

자식은 이것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똑같이 CTA가 두번 반복됩니다.

 

 

검사를 위해선 DNA를 추출해야합니다.

DNA는 모근이 붙어 있는 머리카락, 입안을 훑은 면봉

침, 피, 손톱, 발톱 같은 곳에서 추출 할 수 있습니다.

 

 

추출한 DNA는 증폭기를 이용해 STR을 증폭시킵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식간의 STR을 비교합니다.

 

 

1~2개가 다르면 돌연변이일 확률을 고려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3개 이상 다를 경우 친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15개의 STR이 같아도 친자가 아닐 수 가 있기 때문에

15개 같아도 100%가 아니라 99.9%라고 말하는 것 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DNA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확률을 100%로 끌어 올릴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으니 확률을 99.9%라고 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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