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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를 자주 파면 콧구멍이 정말 커질까?

H-birthday 2021. 5. 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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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는 많은 이물질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작은 먼지나 세균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코로 숨을 쉬면 이런 이물질이 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코에 있는 코털이 이물질을 몸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코에서 흐르는 콧물은 이물질과 합쳐져 굳어지는데

이것을 코딱지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코딱지는 숨 쉬는 걸 방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다른 물건을 이용해 파내게 됩니다.

 

코딱지를 파낼 때의 기분 특히 왕건이를 파냈을 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이것에 중독되는 경우도 발생하죠.

 

그런데 코딱지를 자주 파면 콧구멍이 커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코딱지를 자주 파면 정말 콧구멍이 커지는 것 일까요?

 

 

 

 

콧구멍이 정말 커질까?

 

 

사람은 태아일 때부터 성장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경우 여성은 16살에

남성은 18살에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20살까지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하는 동안 몸의 모든 것들이 서서히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이 끝나는 시기는 각각 다릅니다.

코는 10살 이전에 한 번

사춘기 때 한 번 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어린 나이에 코 성형을 하게 되면

자라면서 모양이 변하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코를 파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코를 자주 파게 되면

성장하고 있는 근육을 자극해 콧구멍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춘기가 지나고 성인이 되면

코는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뼈와 근육, 피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모양을 바꾸고 싶어서 이리저리 주물러도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즉 성장이 끝난 뒤에는 코를 아무리 파도

콧구멍이 커지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있으면 모를까

가끔씩 파는 것만으로는 크기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 코딱지를 파는 것 만으로 콧구멍의 크기가 바뀐다면

얼굴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릴 때 보다 콧구멍의 크기가 커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성장이 끝나지 않았을 때 코를 파

크기에 영향을 준 것이며

 

한쪽만 자주 파서 짝짝이가 됐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선천적으로 콧구멍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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