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 T.M.I에 대해 알아보자!

 

 

쌈디 T.M.I에 대해 알아보자!

 

두둥! 탁!

 

 

 

 

 

 

 

 

 

 

 

 

1. 사이먼 도미닉 뜻

 

84년생인 사이먼 도미닉의 본명은 '정기석'이며

전 랩네임

'K-OUTA, MC 정팔'의 랩 네임을 사용했지만

사람들이 헷갈려했기 때문에

2005년부터 지금까지 '사이먼 도미닉'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사이먼은 본인이 좋아했던 영화

'데몰리 맨'의 악역인

'사이먼 피닉스'에서 따왔고

도미닉은 자신의 세례명인 '도미니코'에서 따와서

 

"난 음악계의 악역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었습니다.

 

 

 

 

 

 

 

 

2. 드라마 출연

 

쌈디는 2012년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를 도전했는데요.

임시완, 고경포, 정소민 등이 출연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주연으로 나와

부산에서 상경해 레퍼를 꿈꾸는 알바생을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조기종영됐고

이후 쌈디도 9년 동안 드라마에는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쌈디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연기 도전이었습니다.

 

 

 

 

 

 

 

 

3. 힙합을 시작한 이유

 

쌈디가 15살이 되던 설에 외갓집을 갔는데

그때 사촌 형이 들고 온 음악 잡지 몇 권 중에서

'Hip Hop Compilation' 앨범 광고를 인상 깊게 봤고

며칠 뒤 설날에 받은 세뱃돈으로 그 앨범을 사게 됐는데

그 앨범에 홀딱 빠지게 돼 하루 종일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게 돼

함께 가사도 쓰고 둘이서 팀도 결성하고 공연도 기획하며

그의 나이 15살에 본격적인 힙합의 길로 들어섭니다.

 

 

 

 

 

 

 

 

4. 공장

 

부모님께서 음악 하는 걸 전쟁 수준으로 반대했다는데요.

쌈디의 언더 시절에는 제대로 된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은 쌈디가 대학교 전공인 호텔 경학과 쪽으로

취업하는 것이 효도의 길이라고 늘 설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쌈디는 공자에 들어갈지 언정 포기하지 않았는데

이때 공장에서 나이 어린 사람은 자신 혼자였기 때문에

아저씨, 아줌마들 틈바구니에서 사회생활을 배운 덕분에

지금과 같이 능글능글한 말투와 성격이 됐다고 합니다.

 

 

 

 

 

 

 

5. 다크룸

 

쌈디는 2018년 3년 간의 공백기를 부수고

정규 1집 '다크룸(DARKROOM)'을 공개했는데요.

 

쌈디의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 사진관을 하셨었는데

이때 필름 현상을 위해 빛이 안 들고 빨간 조명이 있는 방이

암실 또는 다크룸으로 불렸고 여기서 이름을 따오게 됩니다.

 

실제로 쌈디는 본인 작업실을 다크룸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인스타 프로필 또한 다크룸 로고를 올려뒀습니다.

 

 

 

 

 

 

 

 

 

6. 중고거래

 

쌈디는 앨범 작업 중 중고로 악기를 구매하게 됐는데요.

이때 판매자에게 악기를 판매하는 이유를 물어봤는데

판매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원래는 프로듀서를 꿈꾸며 곡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포기하고 평범하게 취업이나 하려고요."

 

쌈디는 판매자의 작업물들을 듣곤 가능성을 느끼며

다크룸 앨범의 프로듀싱을 6곡이나 맡겼다곤 합니다.

 

 

 

 

 

 

 

 

7. 삼촌

 

쌈디의 정규 1집 다크룸에 타이틀곡인 '정진철'은

쌈디의 삼촌 이름이자 실종됐던 삼촌을 찾는 노래인데요.

 

부산에서 꽤 알아주던 패션 디자이너였던 삼촌은

서울까지 진출했지만 갑작스럽게 사업은 망하게 됐고

할머니께서는 뇌출혈로 인해 쓰러지시고 치매가 오셨는데

삼촌은 할머니가 미나리 팔아 모은 돈 1500만 원을

사업으로 날려 볼 낮이 없다며 자취를 감추게 되며

할머니는 결국 돌아가셨다고 삼촌은 20년간 실종됐다고 합니다.

 

'정진철'은 공개 직후 실검 1위와 함께 큰 화제가 됐었고

결국 2주 만에 삼촌에게 연락이 와 재회하게 됐다고 합니다.

 

 

 

 

 

 

 

 

8. 짠돌이

 

쌈디는 자신의 롤 모델은 어머니라고 언급했는데요.

가정 형편 때문에 추워도 보일러 한 번 쓰신 적 없으며

쌈디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반찬 값 10원까지 아끼셨고

전기세는 한 달에 3300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분인데

사람들에게 내 자랑하고 다니면 아들 욕 먹인다고

제가 TV에 나와도 사람들에게 자랑 한 번 안 했어요."

 

여담으로 쌈디 본인도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덕분에

자취할 때 전기세가 8000원도 안 나왔다고 합니다.

 

 

 

 

 

 

 

 

9. 패로먼치

 

쌈디는 매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래퍼로

72년생 미국인 래퍼 '패로먼치'를 언급하는데요.

 

과거 패로먼치의 랩 스타일을 듣고 홀딱 빠지게 됐고

이때부터 다양한 플로우를 구사하며 랩에 재미를 줬습니다.

 

"이 분의 랩을 듣고 자극을 받았고 기폭제 역할이 됐었어요.

제가 랩 테크니션이 될 수 있게 영향을 준 래퍼였습니다."

 

여담으로 쌈디는 그토록 존경한 패로먼치와 함께

'왈'이라는 곡을 작업해 공개한 적 있었는데요.

이때 앨범 커버는 기안84가 직접 그려줬습니다.

 

 

 

 

 

 

 

 

 

10. 레이디제인

 

레이디제인은 홍대에서 공연을 하던 인디 가수인데요.

돈 한 푼 없이 서울로 상경해 공연을 하던 쌈디에게

종종 밥을 사준 걸 계기로 둘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연예계 공식 커플로 불렸으나

2013년 둘은 오랜 기간 연애로 인해 서로 소홀해져

6년간의 연애를 종료하고 친구로 남게 됐다고 합니다.

 

 

 

 

 

 

 

 

11. MBTI

 

쌈디의 MBTI는 ESFP로 '자유로운 영혼'형인데

사교성과 수용력이 강하고 친절해서 낙천적인 성격이며

어떤 공동체에서 밝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데요.

 

연예인 중 대표적으로

'비, 지석진, 이수현'이 있습니다.

 

 

 

 

 

 

 

 

 

12. 실명

 

쌈디의 왼쪽 눈은 망막박리로 인해 실명됐다고 하는데요.

어렸을 때 사고로 인해 왼쪽 눈에 강한 충격을 받아서

안구에 붙어있던 망막이 떨어져 왼쪽 눈이 실명됐고

그로 인해 5급 판정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여담으로 20대 초 면허증을 땄지만 운전 공포증 때문에

10년 넘게 운전대를 잡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13. 쌈디 갤러리

 

쌈디는 팬들과 소통을 잘하기로 유명한 래퍼인데요.

쌈디 갤러리에서 생일 기념으로 케이크를 선물 받자

이에 대한 감사 인사로 갤에 찾아와 인증 글을 올렸고

이후 수시로 찾아와 일정 공유, 새해 인사 등등을 올리며

하루에 한 번 씩은 자신의 갤에 들어와 본다고 합니다.

 

 

 

 

 

 

 

 

 

14. 뭐래 쪼맨한게

 

2013년 한 팬이 쌈디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했고

쌈디는 이에 '뭐래 쪼맨한게' 라며 거절했었는데요. 

팬은 이 댓글을 보고는 이렇게 달았습니다.

 

"나중에 후회 안 하게 계속 프로포즈 할게요."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 보자."라며 답했었는데요.

 

그 후 7년이 지난 팬이 다시 댓글을 달며 이렇게 달았습니다.

 

"오빠 이제 저랑 슬슬 결혼하는 게 어때요?" 프로포즈를 다시 했지만

쌈디는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고

다시 한번 거절한 유쾌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 후 이 팬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출연해

자신의 청혼에 관한 고민들을 물어보았고

그 후 쌈디에게 꽃과 사탕 선물들과 더불어

"청혼 거절에서 미안하고 사탕해~ㅋㅋㅋ." 라고

쪽지를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