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입단? 래퍼 '쿠기' T.M.I에 대하여 알아보자!

 

래퍼 '쿠기' 에 대하여 알아보자!

 

 

두둥! 탁!

 

 

 

 

 

 

 

 

1. 김정훈

 

1994년 1월 23일생인 쿠기(Coogie)의 본명은 김정훈입니다. 중학생 때 친구가 쿠지(COOGI) 모자를 썼었는데 이를 잘못 읽어서 쿠기(COOGIE)라가 말했다가 친구들에게 옴팡지게 놀림당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내심 속으로는 "쓰읍.. 쿠기 괜찮은데..?"라고 느껴 랩 네임으로 사용하는 계기가 됐다고 합니다.

 

 

 

 

 

 

 

 

 

2. 쇼미더머니3

 

초등학교 5학년 때 에미넴의 'Without Me'를 듣고 뜻이 뭔진 몰라도 빠져들어 무작정 들었다고 하는데요. 

EminemMusic 중학생 때부터 힙합 명반을 검색해 찾아들었으며, 대학교에선 흑인음악 동아리에 들어가 가사를 썼었는데 실제로 쇼미더머니3에 지원하려고 고민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과제 제출이랑 겹쳐서 지원은 못 했다고 하죠.

 

 

 

 

 

 

 

 

3. 아주대학교

 

재수를 해 아주대 미디어학과에 진학한 쿠기는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해 프로그래밍을 공부했는데요. 학창 시절부터 래퍼에 대한 욕망은 늘 있었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취미로 두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걸 본업으로 삼자."라는 마인드가 있어서 음악은 취미로 삼고 프로그래밍을 본업으로 생각해서 원래는 삼성, 현대 같은 대기업 취업을 준비했다고 하죠.

 

 

 

 

 

 

 

 

 

4. 블라세

 

블라세와는 같은 아주대 흑인음악 동아리 출신으로 함께 음악을 하자고 권유했던 게 블라세라고 합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발만 슬쩍 담가볼까 싶었던 쿠기는 블라세의 작업실에서 첫 녹음을 했던 걸 시작으로 'HIVE'라는 크루를 결성해 함께 믹스테입을 만들었고 믹스테입을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돌렸다고 합니다.

 

 

 

 

 

 

 

 

 

5. 빌스택스

 

믹스테입을 듣고 연락을 준 건 빌스택스였었는데 쿠기를 마음에 들어 해 계약을 권유하게 되는데요. 바스코 시절엔 그를 딱히 좋아하진 않았지만 빌스택스 시절에 발매한 'BUFFET' 믹스테입을 듣고 마침 그에게 입덕한 쿠기에겐 천운이나 다름없었죠.

 

 

 

 

 

 

 

 

 

6. 38 Flexing

 

쿠기는 부모님께서 빌스택스가 누군지 모르시자 빌스택스의 '38 Flexing' 뮤비를 보여줬는데요.  첫 가사부터 '38 Flexing bitch' 가 나온 걸 보곤 아버지는 한숨을 쉬며 안방으로 들어가셨고, 어머니는 사기꾼이냐고 의심했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음날에 부모님과 저스트뮤직 사옥으로 가서 학부모 상담을 거친 끝에 계약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7. 마이크스웨거

 

쿠기는 빌스택스와 함께 마이크스웨거에 출연하게 됐는데 호불호가 갈렸지만 아예 쌩 무명이었던 본인을 리스너들에게 어느 정도 자신을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아 이때 평소처럼 캡 모자를 쓰고 나왔었는데 "왜 이리 토속적으로 생겼냐 ㅋㅋ" "이 분은 농촌에서 오셨나요?" 등등 스타일에 대한 지적이 많아 모자를 쓴 걸 후회했고 아티스트에겐 음악적인 실력뿐만이 아니였습니다.

 

 

 

 

 

 

 

 

8. 거품

 

빌스택스의 지지와 함께 혜성같이 등장한 쿠기에게 "쿠기 쟤는 뭔데 저렇게 밀어주냐?" "솔직히 거품 껴있는 거 아닌가? 등등 실력을 의심하는 곱지 않은 시선들이 있었는데요. '성공의 여부는 운이 80%를 좌우한다.' '근데 그 운은 준비된 사람이 잡는 거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어렴풋이 래퍼를 꿈 꾸며, 머릿속에선 늘 노래들을 구상해왔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빌스택스가 일주일에 두 곡씩 만들라는 지시에도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해 막힘없이 만들어냈다고 하죠.

 

 

 

 

 

 

 

 

 

9. 스즈란

 

실제로 인생곡 중 하나라고 불리는 '스즈란'은 피처링으로 키드밀리, 나플라, 로꼬가 참여했는데 막 데뷔한 신인에겐 믿기지 않는 피처링진이었지만 이는 빌스택스의 도움은 하나도 받지 않았으며, 초면이었던 래퍼들에게 DM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하는 쿠기라고 합니다." "당신과 작업하고 싶은데," "꼭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부탁하며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냈다고 합니다.

 

 

 

 

 

 

 

10. 쇼미더머니7

 

부모님께 1년 안에 성과를 보여드리는 조건으로 취업을 미루고 음악을 시작하게 됐던 쿠기는 Movin&Movin, 스즈란 등 작업물들을 통해 씬에선 이름을 알렸지만 이는 부족하다고 느끼는데요. 평소 경쟁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성격이었지만 어른들에게 어필하기엔 TV 출연이 최고라고 생각해 스스로 증명하고자 쇼미더머니7에 출연합니다.

 

 

 

 

 

 

 

 

11. 사임사임

 

쿠기의 쇼미 7 단체 음원 미션 사임사임 중에선 이런 가사가 있는데요. (영상) 사임사임 - 쿠기, 수퍼비, 이동민, 디아크 (는 첫 EP 앨범에 수록된 Coogie라는 곡에서 본인이 썼던 가사를 다시 재사용한 가사로 Coogie - Coogie 당시엔 건방지다며 꽤나 비난을 들었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듣는 쇼미에서 재사용함으로써 사람들이 이를 따라 부를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12. 헤어밴드

 

마이크스웨거때 스타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껴 오랜 고심 끝에 헤어밴드를 착용하게 되는데요.

꾸준히 착용한 덕분에 나름 트레이드 마크가 됐지만 이제는 땀띠가 심해져서 잘 안 쓴다고 합니다.

 

 

 

 

 

 

 

 

13. moniv&movin

 

쿠기의 moniv&movin이라는 곡이 릴 펌의 gucci gang과 비슷한 추임새 사용을 했고

5개월 이상 더 늦게 발매됐었기 때문에 릴 펌 카피캣 논란은 최고조에 달하는데요.

사람들은 쿠기에게 비꼬는 댓글들을 달았었는데

쿠기의 사운드 클라우드 제일 밑을 내려보면

비트만 다를 뿐 가사와 플로우는 전부 똑같은 데모 버전이 구찌갱보다 5개월 먼저 올라왔기에

쿠기는 릴 펌 카피캣이라는 오명을 벗게 됩니다.

 

 

 

 

 

 

 

 

14. 유희왕

 

어렸을 때부터 유희왕을 즐겨 했었던 쿠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대전 지역대회에 나가게 됐는데 결승에서 고딩형한테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준우승을 해서 전국 대회 출전권을 얻었으나 대회 날이 놀토가 아니어서 어머니가 반대했다고 하죠.

 

 

15. 아이언맨

 

군 전역후 차에 치여서 1~2m 가까이 날라갔었는데 그로인해 쇄골에 오랫동안 철심을 박았었는데요. 이를 들은 제네더질라가 "아이언맨이네." 라고 말 하자 쿠기는 "길가다가 냉장고에 끌려가." 라고 대답했었습니다.

 

 

 

16. AOMG

 

바스코의 레이블 ATM Seoul과 계약을 종료 후 최근 AOMG에 새 멤버로 들어가게 된 쿠기는 "ATM 회사는 제게 진심으로 좋은 회사였지만" "스스로에게 늘 안주하며 목표가 점점 작아졌어요" "쇼미 7 이후 큰 동기부여가 없었는데" "저 자신한테도 큰 변화가 있어야 겠더라구요." 라고 설명했고, 입단과 함께 발매한 앨범 제목이 RE:UP인 이유도 위치보다 더 올라가고 싶은 열망으로 발매했던 정규 1집 UP을 발매했을 당시의 감정들을 다시 한번 리뉴얼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