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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D.P 2 소감생각 느낌 감정 2023. 8. 2. 10:39728x90SMALL
D.P 2 소감
D.P 2가 7월 26일 날 NETFLIX에서 개봉되어 굉장히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시즌 1이 굉장히 흥하고 그때 그 시절의 군시절과 현실감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되어
나와 모든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해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역시 시즌 2는 기대감을 나에게는 충족을 시켜주었고
시즌 1과는 달리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인간관계 D.P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면
시즌 2는 국가와 안준호와 주위의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성장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데에포커스가 되어있는 것 같다.
요점을 정리해서 내가 느낀 바는
가해자는 피해자가 되며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는 세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국가, 그리고 그 위에 사람들은
우리가 피해를 받는지 무엇으로 인해 고통받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체면, 위치가 더 중요하기에
사건들을 쉬쉬하고 더 덮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들과 시스템들이
안준호를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뭘 할 수 있는데'
'그 사건'이 일어나고 4개월이 지난 뒤 누군가는 제자리로 일상으로 돌아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상 속에 여전히 지옥 같은 부조리와 내리 갈굼은 존재하였다.
그 속에 '안준호'도 존재하였다.
하지만
안준호를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은
내리 갈굼과 부조리도 있었지만 내 편이 없다는 것과
계속해서 '그 사건'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일어났다.
'총기난사'
김루리 일병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고 탈영을 한 것이다.
부대 전체가 난리 난 것이 아닌
대한민국이 뒤들 썩 해지기 시작했다.
이 일을 계기로 거의 해체돼있던 D.P는 다시 모이게 된다.
하지만 석봉이 그 사건때와는 차원이 달랐다.
한호열과 안준호는 뭐라도 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김루리 일병을 안전하게 데려오는 것'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 사건'때의 후유증이었을까?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을 안 것 인가?
D.P라 해도 결국 사병인 둘이 뭘 할 수 있겠는가.
그때 그런 상황에 연출과 장면들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김루리 일병의 상황, 한호열 병장의 PTSD, 안준호 일병의 필사적인 발버둥
이런 여러 가지 방면의 상황이 겹치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총기난사를 한 김루리 일병을 옹호해야 하는가?
당연히 아니다.
그렇다고 김루리 일병이 가진 상황, 여기까지 오게 된 상황과 결과를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열이와 준호가 진 짐이 생각보다 너무 크게 느껴졌다.
아무리 해봐야 21살~22살일 텐데 그런 어린 나이에
안 좋은 상황과 비극적인 결말들을 보게 되는 것들이
그러면서도 D.P니깐 해야 하니깐
참 모순적인 상황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게 군대니 깐.
국가
제3조 (병역의무) ①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대한민국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남자라면 병역의 의무를 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약 1년 6개월 정도 군대를 다녀오게 된다.
20살에서 21살 정도의 나이에 많이 가게 되며
그곳에는 여러 가지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당연히 전국에서 오게 되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본 적도 없는 사람들과 좁디좁은 방에서 그렇게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지내야 하는 것이다.
군대가 힘든 이유는 훈련 이런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다.
도망을 칠 수가 없다.
이 사람 때문에 아니면 사람들 때문에 힘들고 화가 나도 지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고 일어나도 내가 볼 사람이라는 것이다.
거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참 많이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바꾸려고 해도 개인이 바꿀 수가 없다.
예전부터 그 예전부터 그래왔으니깐 그게 당연시되어왔으니깐
그러면 그냥 이렇게 방치되고 방관하고 잘 못 일어나는 일을 놔두는 게 당연한 걸까?
아니다.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그 시스템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국가가 바뀌어야 한다.
국가
하지만 바뀌는 것이란 것이 쉽지 않다.
그들은 옛부터 만들어오 놓은 시스템과
자산들의 위치, 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함부로 바뀌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바뀌게 놔두지를 않는다.
그냥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
그게 국가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쉬쉬하고 언론을 통제하고
권력으로 사람들의 입을 막고
그런 면모가 이런 D.P2에서 많이 드러난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린 나이에 병역을 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면은
그냥 놔두어야 하는 것인가?
나라는 우리를 지켜줄 수 없는 것 인가?
국민이 나라고 뭐 어쩌고는 다 개소리다.
"그 상황에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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